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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베드의 하루

 
작성일 : 18-06-03 04:33
경선암에서
 글쓴이 : 최고관…
조회 : 5,078  




경북의 깊은 내륙,

경선암에서 여스님과 찻잔을 마주 한체 앉았다.  


침상 옆에 붙어 있는 네 글자,

" 여시아문 "

나는 이렇게 들었다.


평생의 화두로도 모자란다는 스님의 말씀.


이 자연의 빛깔,

그리고 이 소리들을

어떻게 들을까.


cleanbed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