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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베드의 하루

 
작성일 : 21-12-05 04:02
마무리로 가는 2021년
 글쓴이 : 최고관…
조회 : 3,346  




먼 나라 미국,
오랫동안 살아던 그 땅,

모처럼 쉬며 치과도 
쇼핑도 밥도 먹으며
거리를 어스렁거렸습니다.

그 먼나라 땅의 
추수 감사절 그 뒤로 이어지는
크리스마스의 5번가 뉴욕, 
그 거리들이 마음속에서 
주저앉고 싶을만큼
그리움이 멍울졌습니다.
시간에 대한 추억이겠지요.

얼마 남지않았다는 내 날들,
깊게 느낍니다.
하루를 시간을 마음에 
심습니다.

거리의 모습 하나 하나가,
혀에 담아지는 맛 하나 하나가,
한 쪽 귀만 남은 사람의 소리
그 하나 하나가,
이 초겨울의 빛깔 하나 하나가
마음에 진동으로 쌓입니다.

그게
오늘이었습니다.

내일은 내일대로
더 깊게 담으렵니다.
생각, 느낌 
그리고 다가 가는 마음을.


cleanbed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