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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베드의 하루

 
작성일 : 26-02-09 09:04
흐르는 길, 그 위에서.
 글쓴이 : 최고관…
조회 : 166  


31번 북쪽,
안동에서 영양으로의 길.

차겁고 
한적했습니다.

햇빛은
갈색의 겨울 풍경을
더 더욱 진하게
허지만 한가로운
겨울의 끝자락.

나그네로
길을 마주합니다.
일하는 사실을
길위의 정서로 바꾸기에는
마음의 응집이,
아쉬움에서 비롯된
아련한 그리움 
어쩌면 그런 사랑이
절실해 집니다.

가는 이 끝은
헤아릴 수없지만
눈물이 베어 나옵니다.

못다한 것에 대한
아쉬움, 
엄마 생각,
또 그리고 사랑.

그렇게 
길로, 길로
나는 흐릅니다.
오늘도.

cleanbed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