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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베드의 하루

 
작성일 : 22-04-15 08:47
다가 갈 수있는 존경.
 글쓴이 : 최고관…
조회 : 4,416  



어제, 그제 보았던
스포츠 경기 셋.

UFC의 정찬성, 숏트랙 세계빙상선수권의 최민정, 마스터 골프의 타이거우드를 때론 밤밝혀 보았습니다.

평소의 터푸가이 정찬성은 실력차로 주저앉았습니다.
그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선수 생활을 그만둘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쇼트트랙 계주에서 심석희가 넘어지고도 포기하지않고 혼신의 힘으로 추격 우승하였던 최민정, 거의 포기한 선수생활을 집념으로 휠드에  서서 4라운드를 마무리한 타이거우드,
이 모두 존경합니다.

팀원이 넘어져 포기되어져야했던 트랙을 
혼신의 힘으로 넘어선 최민정, 마지막 라운드를 뛰뚱거리며 완주했던 타이거 우드,
그러나 저는 정찬성이 무기력하게 주저 앉던 밤을 한참이나 눈물겹게 응시했습니다.
자기가 넘지 못할 벽앞에 
주저앉은 정찬성,
응원이, 할 수있다는 신념이 미래를 담보할 수없다는 절망감,
무엇으로 그를 감싸고 어루만질 수있을까요.

단하나 삶은 
타이틀만은 아니라는 사실,
패배한 사람이 딛고 설 수있는 내일도 있다는 것.

패배한 자기 모습을 정면으로 응시 할 수있다면 내일도 
볼 수있을겁니다.

선수가 아니라
인간 정찬성을 응원합니다.

가까운 밤바다 새벽에
제 인생도 응원합니다.

cleanbed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