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음에 깊이 남아 있는 아름답다고 표현하기에는 미치지못하는,
너무나 편안해서 우리 선조들의 깊은 숨결을,
해지는 첨성대 앞 능의 모습에서, 석양무렵의 이 감은사 석탑밑에서
쭈구려 앉아 느낌니다.
그저 모든 것이 정지되어 있을 뿐입니다.
새벽 2시부터의 일정이
감포 앞바다에서 끝나
바닷가에서 몸누일 작정입니다.
비는 계속뿌리고
파도는 그럭저럭 낮은 신음으로
아파합니다.
소주에 이 하루는 비와 함께 젖을꺼구
바다향과 내 곁의 사람향에 취할겁니다.
그래 새벽이 다가 올겁니다.
cleanbed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