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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베드의 하루

 
작성일 : 18-05-07 05:09
감은사 삼층석탑, 감포 비 젖는 바다.
 글쓴이 : 최고관…
조회 : 6,779  





제 마음에 깊이 남아 있는 아름답다고 표현하기에는 미치지못하는,
너무나 편안해서 우리 선조들의 깊은 숨결을,
해지는 첨성대 앞 능의 모습에서, 석양무렵의 이 감은사 석탑밑에서
쭈구려 앉아 느낌니다.  

그저 모든 것이 정지되어 있을 뿐입니다.


새벽 2시부터의 일정이
감포 앞바다에서 끝나
바닷가에서 몸누일 작정입니다.

비는 계속뿌리고
파도는 그럭저럭 낮은 신음으로
아파합니다.

소주에 이 하루는 비와 함께 젖을꺼구
바다향과 내 곁의 사람향에 취할겁니다.

그래 새벽이 다가 올겁니다.

cleanbed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