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 추석 연휴때,
동해 북부 대진에서 포항까지 걷느라고
참으로 힘들었던 기억때문에
작년에는 걷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올해도 건강에도 무리고
베스트슬립 작업때문에 추석연휴는
아마도 3일 정도 제자신에게 허락됩니다.
책을 20권정도 준비하고
덜 먹고 머리를 맑게 하여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읽겠습니다.
음악도 흐를겁니다.
마음은 책에 집중하겠습니다.
시집도 두 어 권 준비하고.
그리고
왜 힘든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가
밤이면 자신에게
묻겠습니다.
위로도 하겠습니다.
스스로.
cleanbed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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