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눈부치고 일어나
씰리 작업보고, 경북,경남 장애인 진행일정 보고하고나니 정신이 어찔 할 정도로 피로합니다.
TV를 켜니 탤런트 이서진의 뉴욕 방문 영상이 눈앞으로 밀려옵니다.
예전 추억의 거리들이
딸이 다녔던 파슨스 스쿨 주변, 소호 거리들, 눈물이 어른거립니다.
이제는 갈 수없을 것같은 옛거리의 냄새가 묻어 옵니다.
멍청히 그렇게 옛냄새를 눈물겹게 기억해 봅니다.
뉴욕, 그 도시를.
반얀트리의 내일 일을
감당해야하고 다시 자정쯤이나 진주로 가야되는 일정이 있지만 남의 일처럼,
밀어 놓은 일처럼
저편으로 두고
뉴욕에서 먹던 피자 한조각, 생맥주 한잔 곁들인 샌드위치를
추억해봅니다.
피곤은 물러 나고
냄새가 그냄새가.
동물적인 본능은
후각이 우선하는
모양입니다.
우선은.
정말 큰화덕에서 구운
치즈 기름이 흐르는 뉴욕 피자 한조각에
생맥주 한잔 목축이고 싶습니다.
그렇게 추억해봅니다.
나의 날들.
cleanbed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