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하고
마음을 모아도
길은 보이지않고
헤메일뿐입니다.
찾지 못하는 헤메임속에
초라하게 떨고 있습니다.
마른 눈물속에
이 방황의 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절하게 땅에
무릎꿇어 엎드리면
먼 미래의 마지막 숨결이
냄새로 예감되어집니다.
어떻게 피었고
어찌 졌는가는
그저 내 몫일뿐,
생은 그리 흐릅니다.
다시,
다짐합니다.
어떤것도 바라지말자는
그 마음 하나로
스스로 위로하며
깊이 마음모으겠습니다.
사무실 컴퓨터 모니터
하단의 오래
빛바래진 글귀,
ㅡ 손모아 살고 있는가,
가슴에.
내년이 아니라
내일이고
오늘 단지 그뿐입니다.
Happy New Year !
cleanbed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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