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수업뒤의 미팅으로
몇잔의 커피를 계속마신 탓에
평소의 이른잠을 못자고
늦게까지 책을 들고있습니다.
배우 김혜자의 신간,
^ 생에 감사해 ^
책장을 넘깁니다 .
젊었을 때,
한심했던 시절에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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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살아.
네 힘으로 살아.
네 힘을 다해.
죽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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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버텼던 비릿한
젊은 시절은
소설 안나카레니나의
마지막 문장을 대사처럼 외우는
황혼의 삶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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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것과는
상관없어.
내 인생은 매 순간순간이
무의미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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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히
마음을 살피는
밤이 됩니다.
cleanbed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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