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선수로서 나는 항상 스스로를 몰아붙인다.
가장 극한적인 것은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게 다른 선수와 나를 차별할 수있는 방법이다.
당연히 고통이 수반된다.
대부분의 사람이 꺼리는, 하기싫어하는 걸 견뎌내야 한다."
얼마전 미국 PGA 프로에서 80번째
우승을 거머 쥔
타이거우드 자신의 얘기다.
이름없는 아무라도 혼신의 힘으로
자신을 만들어 가는 사람을 보면
수긍한다.
아니 존경되어 진다.
많은 장애인들의 운동선수로서의 삶에,
그들의 극복해가는 삶에,
다시 부여잡고 살아 가는 삶에
마음의 박수를 보낸다.
충남 내륙, 금산의 대둔산 산골짜기
모텔에서
지쳐 허우적거리고 있다.
어제 밤 11시,
부산에서 이 곳까지 기어 들어 왔을 때
찬 산악의 냉기가,
이마에 스치는바람기가,
긴 여정의 마무리를 도왔다.
바람,
따라 가는 내 인생은
어디로 흘러 가는 걸까.
cleanbed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