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했던 이사님 한 분과
술잔 대신 햄버거 집에서 마주 앉았습니다.
창업 맴버로 매일, 같이 고민하고 결정을 나눴던 분인 데,
저녁시간 서로를 오랫만에 나누었습니다.
내가 지낸 오늘을, 앞으로 보내야 할 이 해를,
두렵게 생각해 봅니다.
말에는 못미쳐도 느낌은 전달되기 마련입니다.
얼마나 꽉 채워 살아 가는지.
얼마나 절실하게 밀어 부치는지.
찬 바람, 모퉁이 돌아 숙소로 오는 길,
한 모금 뜨거운 차 한 잔으로 스스로 위로하고 싶었습니다.
내일 하루는
다시 새로워질겁니다.
cleanbed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