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밤늦은 미팅이 있었습니다.
저의 지점과 직원들의 씰리 라돈문제에 대한 미팅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 와 담당 직원에게 문자를 남겼습니다.
----------- .
이른 새벽, 마음을 전합니다.
경남 북, 강원, 서울지점들, 저의 사무실 직원등
밤늦은 식사및 의견 교환의 미팅이 있었습니다.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숙소로 돌아 와 많은 생각을 해 봅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씰리코리아는 어떤 희생을 무릅쓰고라도 근본적으로 해결 할 의지를
갖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떠나지를 않기때문입니다.
지난 7년 넘게 씰리와 함께해 왔지만, 일부 새 제품의 냄새문제도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크린베드는 일반 침대 생산공장들보다 실제 소비자들에 대한 데이터 축적은 더 많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중상급품, 비록 질이 낮은 저급의 다른 회사의 생산제품이라도 냄새로 소비자가 컴플레인하는 경우를
저희는 많은 작업을하면서 듣지 못했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을 하려는 의지는 있는 것인가에 대한 물음은 수 년간 따라 다녔습니다.
이번 라돈사태에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는 과연 씰리코리아에 있는 것인가,
아님 순간적인 모면이나 변명으로 때워 보다가 일부 소비자들의 불평처럼
보따리 싸서 튀는 건 아닌가라는 얘기를 주워 들을 때의 씁쓸함에
저희는 씰리소비자들에게 무슨 말을 할 수있을까?
그들이 느끼는 배신감, 불매운동의 확산, 씰리직원이 아닌 라돈측정자로서 느끼는
반응은 부정적인 느낌이 많습니다.
주거공간을, 매트리스를 이중으로 측정치를 책크하고 어떤 이유로 설명되어 지더라도
고객의 의심과 불안을 해소 할 수는 없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과연 근본적인 해결 방안과 그에 따른 능력은 있는 것인가를
스스로 생각 해 봅니다.
씰리사태는 안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깊고 예측 불허입니다.
언제 끝이 날지보다
얼마나 커질지가 앞섭니다.
크린베드 지점들도 자체 고객들이 확보되어 있기에
언제까지나 지점 오더를 무시하고 측정에 매달릴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도 생활인이기에.
또한 단순작업이 아닌, 끊임없이 눈치를 살펴야 하고 의심을 받아 야되는 측정작업에
얼마나 지점들이 버틸 수있을지,
크린베드 대표인 제가 고뇌해야 할 때인 것같습니다.
지속적이어서도 안되고
확산되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이전에 분명한 해결 방안이 제시되어지지 않는다면
크린베드 지점들을 끌어 들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일까요?
이 어둠의 시작이.
솔직한 느낌을 전함니다.
개인적으로.
그래도 이번 사태에
가장 교감을 나누었던 분이기에.
------------ 담당직원에게 보낸 문자 중에서.
cleanbed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