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고깃배 몇 척
불을 밝힌 숙소 앞
동해바다에서 이른 새벽을 보냅니다.
별 하나, 달 빛 하나없는
바다위에 지친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그저 이 어둠속에
머물러있습니다.
묻어 버린 아픔이
덮혀진 이 어둠이
위로가 되어지는
이 새벽입니다.
어둠이 물러 가고
밝아지는 아침에는
자유스로운 영혼이기를,
어둠에 아파하지않았으면합니다.
날 밝으면
고깃배들어 오는
작은 부둣가에서
맛있는 아침을 먹겠습니다.
그리 하루 하루
보내겠습니다.
cleanbedte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