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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베드의 하루

 
작성일 : 19-05-18 04:32
사람, 맺어 진 인연.
 글쓴이 : 최고관…
조회 : 6,170  

 


씰리코리아의 윤대표와 미팅이있었습니다.

직원, 스태프가 물러나고 단 둘이 마주한 미팅룸에서

지난 8년을, 시작된 하루 하루를, 사태 해결 마무리 단계의 힘든 처리 과정에 대해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잡은 손으로, 진심어린 크린베드의 협조에 고맙다고.


장사라는 것, 사업이라는 것,

사람의 일입니다.

그 가는 길에는 세칭, 의리라는 것이 분명히 존재하고

그것을 지키고 나누는 일이 장사고 사업이라고 믿습니다.


강원으로, 경북내륙과 경남으로의 5일간 장애인과 함께하는 

봉사 일정을 머리에 이고 떠나야합니다.

물론 하루 오전 잠깐 골프 일정도 있기는합니다.

힘들게 일하고 있는 크린베드 서울지점 대표에게

문자 하나 남기고 갑니다.


---- 손마디가, 팔이 아니 온 몸이 쑤시고 아프다.

나만이 힘들다고 엄살하지는 않지만 빡빡한 일정을 가고 있는 건 사실이겠지.


이 길이 힘들지않다면 누구나 가는 길일꺼고

이루어 가는 길이 아닐꺼다.


다행이 일꺼리들이 있다.

두려워 말자.

일에 대해.

힘들게 가다 보면

언덕을 넘을꺼고 또 다른 고개가 기다리겠지만

가기만 한다면 언덕도 고개도 그저 지나온 발자욱일꺼다.


남들은 일꺼리가 없다는 데, 비록 작은 일들일지라도

하루를 숨막히게 만드는 우리의 일들이 있다.


주태야,

그냥 가 보자.

어디가 끝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리 가다 보면

우리가 만들어 놓은 땀흘린 발자취가 있을꺼다.

그것들이 모이면

우리의 뜻에 좀 더 다가가는 길이 되겠지.


내, 손 잡을께.

땀 흘려 가자.

그리 오늘 하루,

내일을 보내자.    ---- 문자 매세지중에서.


cleanbed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