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밝힌 고깃배 몇 척과
내 그림자를 앞세우고 몇 달만에
다시 그자리에 새벽을
안고 있습니다 .
3,500km를 달린 몇 날간의
일정이 제 남은 세월에
어떤 의미일까 되새겨봅니다.
남은 세월의 시간들이
정치적인 의미가 아닌
인간 관계에서 정의롭고
떳떳했으면 합니다.
그렇게 어깨와 가슴을 열고
다가 가고 손을 내밀어
함께하고 싶습니다.
초라한 모습이 아닌
밝고 떳떳한 모습으로
기억되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
나의 오늘을
가다듬겠습니다.
cleanbed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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