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새로 주문한 책을 펼칩니다.
모르는 것을 시작 해 보려고 주문한 책입니다.
한심하지요.
이제는 시력도 전과 같지 않아 돋보기를 걸치고 책장을 넘깁니다.
허지만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시작한 이상은 끝이 있을겁니다.
그렇게 크린베드도 만들어왔습니다.
광주 한 군데, 양산 하나, 천안미팅, 태백 한군데 그렇게 돌아 늦게 상경한 어제 새벽,
가벼운 몸살까지 있어 몸이 무겁고 온 관절이 쑤셔댔습니다.
밀린 서류 처리하고
주문한 책장을 넘기며
내일, 내년을 봅니다.
무엇이 중요할까,
무엇이 우선 되어야 할까.
모자라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다시,
길을 나서겠습니다.
주변에 돌 하나
다져 놓아
함께 가는 길 하나 만들어 가 보겠습니다.
지는 해에,
감히 수고하셨다고
두 손 모으겠습니다.
오는 해에,
무릎꿇어 함께하는
이 길에 간곡한
마음 모으겠습니다.
지점 여러분,
감사합니다.
cleanbed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