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매트리스 크리닝 작업을 할 때
폭염이 가슴에 받쳐 오더라도, 갈증에 물 한 잔 마시고 싶어도
사양합니다.
왜냐하면 불편한 몸으로 물 한 잔이라도 대접하시겠다는 그 모습이 안스럽기에
어떤 다과나 물 한잔이라도 사양한다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경북 청도에서 아주머님 한 분이 손수 거두어 준 감 한 보따리를
차마 거절 못했습니다.
너무 정성스럽게 쥐어 주시기에.
청도에서의 늦은 밤,
스크린골프장에 머물렀습니다.
술 한 잔 대신.
cleanbed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