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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베드의 하루

 
작성일 : 18-09-29 05:53
가을, 그 길에서
 글쓴이 : 최고관…
조회 : 6,635  



추석 연휴가 끝난,

동해안 울진에서 36번 국도 영주, 봉화로 가는 경북척수장애인들의 침대청소 방문 길.


이른 아침의 바닷 비린 내와 수목의 향이 가슴에 싸한

정감이 차오르는 길이었습니다.


여름의 몸살에서 벗어난 7번 국도를 벗어나 36번 도로,

불영계곡을 따라도는 이 길은 그저 편안합니다.


편안하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

그리고 내일도.


cleanbed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