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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베드의 하루

 
작성일 : 23-02-04 00:01
보낸 날, 사흘.
 글쓴이 : 최고관…
조회 : 1,843  




---- 하루.

힘들게,
밤을 헤집고
올라왔습니다.

하고자하는 마음은
촛농녹듯이 
타고 흐르는 데
그마음  또한
흐느적거립니다.
아직도 먼 것인가요.

김광석의 노래를 
김필로 듣습니다.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

지친 이 하루가
몸 바로 세울 수있는
내일이 되리라
믿습니다.

---- 이튼 날.

에몬스와의 미팅,
끝나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
이사, 상무, 담당자와 미팅은 순조로웠고 회장이하
경영진 앞에서 진열품들의
실무작업을 한번 친람한후
계약과정으로 진행예정입니다.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해 나가야하는지
자신에게 물으며
서울로 왔습니다.

존재의 이유에
답하는 것,
그것은 시작하는 
일에 대한 열망입니다.

존재하겠습니다.

---- 사흘 째 날,

나는 좌절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
라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신간을
펼칩니다.

....다시,
연습이다.

이 이상
할 수없을 때까지.
....

연주자의 삶을 
이끌었던 연습, 연습,
또 연습, 연습,
그리 좌절을 딛고
섭니다.
내용적으로
그다지  큰 공감은 없지만
이 문장이 마음에 
꺼칠하게 스칩니다.

내가 힘들어져
고개 숙일 때,
난 무엇을 연습 할까?
어떤 연습으로 
날 구원 해 갈까.

밤이
물러나지 않습니다.
기다리는 새벽으로.

cleanbedteam.